사업은 멋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 '나도 사장은 처음이라' 솔직 후기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그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직장을 벗어나 내 일을 해보자.’


한 번쯤은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있다.

회사 밖으로 나오면 더 자유롭고, 더 나답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그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머리가 조용해진다.


'그래서 뭘 해야 하지'

'뭘로 돈을 벌 수 있지'

'나는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요즘의 나도 비슷한 자리에 서 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시작 앞에서 자꾸 망설이게 된다.


그럴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사람은 이미 먼저 해본 사람이다.

사업을 시작해본 사람, 망해본 사람, 다시 일어난 사람.


『나도 사장은 처음이라』는 그런 선배 같은 책이었다.



왜 이 책이 현실적으로 느껴졌을까


이 책은 흔히 말하는 성공 공식 책과는 조금 다르다.


“이렇게 하면 매출이 오른다.”

“이렇게 하면 무조건 성공한다.”


그런 문장보다 실제 사업을 하며 겪은 시행착오, 사람 문제, 돈 문제, 불안과 책임감이 더 많이 나온다.


그래서 오히려 믿음이 갔다.



사업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굴러가는 일이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매일 처리하는 일에 더 가깝다는 걸 보여준다.


사장은 자유로운 사람이 아니라 책임지는 사람


많은 사람은 사장이 되면 자유로울 거라 생각한다.

출근도 마음대로 하고,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조금 달랐다.


사장은 자유로운 사람이라기보다

끝없이 책임지는 사람에 가까웠다.


직원 월급, 거래처 관계, 자금 흐름, 고객 불만, 미래 방향까지.


누군가는 퇴근하면 내려놓을 수 있는 문제를

사장은 집에 가서도 품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사업은 멋있어 보이는 타이틀보다

무거운 역할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크게 남은 문장 하나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남은 메시지는 완벽한 준비보다 계속하는 힘이었다.


망할 수도 있다.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사람에게 실망할 수도 있다.


그래도 다시 해보는 사람.


결국 오래 버티는 사람이 다음 기회를 만난다는 단순한 진실이 있었다.


나 역시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 때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주 미뤄왔다.


하지만 준비만 하다가 출발하지 못하는 것도

또 다른 실패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은 거창한 사업가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언젠가 내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

퇴사 후 다음 삶을 고민하는 사람

작은 브랜드나 1인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미루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 책이다.


성공한 사람의 결과보다,

흔들렸던 사람이 버틴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읽고 난 뒤 내 마음의 변화


책을 덮고 나니 사업이 쉬워 보이진 않았다.

오히려 더 어렵고 더 복잡해 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덜 무서워졌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고,

사장도 처음은 서툴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내 앞에도 크고 작은 고민이 있다.


예전 같으면 문제라고 느꼈을 일들이

이제는 어쩌면 시작 신호처럼 보이기도 한다.


문제가 있다는 건,

풀 일이 생겼다는 뜻이니까.


한 줄 총평

사업은 화려한 직함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의 생활 방식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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